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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필장

우리 옛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는 전통문화관입니다.

필장 筆匠

지정명칭
필장
지정일자
1985년 2월 25일
보 유 자
문상호, 안명환

종목소개

필장이란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사람 또는 기술을 말한다. 붓은 털의 품질이 가장 중요한데, 첨(尖)·제(濟)·원(圓)·건(健)의 네 가지 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첨(尖): 붓끝을 모으면 뾰족해야지 뭉툭해서는 안 된다.
제(齊): 붓털을 쥘부채처럼 쫙 펼쳤을 때 중간에 갈라짐이 없고 붓끝이 가지런해야 한다.
원(圓): 붓끝 주위가 둥글게 꽉 에워싸인 둥근 송곳 모양을 하면서 어느 한쪽이 홀쭉하거나 빠져 보이면 안 된다.
건(健): 탄력성이 풍부하여 붓을 눌러쓴 다음 다시 거두어들일 때 휘었던 붓털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보유자 소개

문상호

문상호

문상호는 양호필을 최초로 제작한 박순과 최유일에게서 제작 기법을 충실히 전수 받아 기본기가 탄탄하다. 닭털, 꿩털 등 동물털과 볏집, 대나무, 칡, 신생아의 머리카락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붓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죽필은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붓을 말하며 제작 시 다른 붓과 비교하여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것이 흠이지만 글씨를 써보면 붓 끝에 힘이 있고 그 수명은 보통 10년 정도 된다.
전승계보
박순 - 최유일 - 문상호
인정일자
2005년 3월 3일
안명환

안명환

안명환이 제작하는 붓은 산수필, 서예붓, 황모 등이 있다. 안명환의 작품(염소털붓)은 붓털이 가늘고 윤기가 매끄럽게 흐를 뿐만 아니라 탄력이 있다. 모양을 내기위해 물을 묻히고 털끝이 없는 나쁜 털을 제거하는 ‘물끝보기’가 특기이다. 진다리붓은 백운동 일대에서 만들어진 붓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는 안명환의 부친인 안종선(제4호 진다리붓)이 백운동에서 운영하였던 ‘진교필방’의 ‘교(橋)’자를 안명환이 ‘다리’로 바꿔 ‘진다리’로 칭한 이후부터이다.
전승계보
안재환 - 안규상 - 안종선 - 안명환
인정일자
2005년 3월 3일